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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8]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과 가천 다랭이 마을 본문
2009년 5월 5일(화) 어린이날.
남해군 미조항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찾아간 곳은
은모래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상주 해수욕장입니다.
상주 해수욕장의 뒤쪽은 큰 소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있고
앞쪽은 남해에서 가장 긴 백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나무 숲은 취사금지라고 써 있긴 했지만 모두들 맛난 고기와 컵라면을
끓여 먹기 바쁘던걸요?^^)
모래가 매우 곱고 백사장이 긴 멋진 해수욕장이지만
해초가 좀 많이 보이는군요.
그래도 아이들은 뭐 신나게만 잘 놀았습니다.
오후 내내 이 곳 바다가에서 물놀이를 하고나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가천 다랭이 마을로 향했습니다.
가천 다랭이 마을은 계단식 논으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다른 지역에도 계단식 논은 많이 있지만 이곳 가천 다랭이 마을의 특징은
계단식 논이 바로 바다에 접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위성 사진으로 보면 더욱 멋있게 보입니다.
해가 저무는 아름다운 다랭이 논을 한참동안 바라보니
이제 집으로 가야 할 시간입니다.
한적한 도로, 아름다운 자연, 친절한 사람 등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들고 나니
아이들도 이제 집으로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이라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이 되어
아예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늦으막하게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진다"는 옛 말처럼
우리가족은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
선택한 메뉴는 어린이날 답게 피자와 스파게티.
피자집 2층 창가에서는 삼천포 중앙시장이 보이는군요.
저녁을 먹고 나니 8:30. 다시 집으로 출발!
전혀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집에 도착하니 새벽 01:15분.
4일 동안 여행한 거리는 1,000km 가 넘었지만 이번 여행도 성공적이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남해는 따로 시간을 만들어 다시 한번 가 보고 싶군요.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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