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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만들기

4년 동안 TV 없이 지낸 우리가족

일상예술가 2009. 4. 12. 12:14
이글은 삼성 PAVV LED TV 체험단 신청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PAVV LED TV.
http://cafe.naver.com/pavvledian


4년전 저희 집에서는  TV가 사라졌습니다.

어느날 문득 서점에서 본 "내 아이를 지키려면 TV 를 꺼라"라는 책을 통해
거실에서 주인행세를 하던 TV 를 몰아내었던 것이죠.

TV 안보기 운동의 핵심은 무조건적인 TV 시청 금지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시청하며
TV 중독을 막을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입니다.

이제 TV 없이 지낸 지 4년이 되었고 초등 5학년 딸, 1학년 아들
우리가족 모두 충분히 TV에 대한 욕망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가족은 모두 나들이와 여행, 독서, 요리, 만들기 등을 통해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모범 가족이 되었죠.

그렇다고 해서 그 동안 TV를 전혀 안 본 것은 아닙니다.
주로 다큐멘터리 동영상 파일을 PC에 다운 받아서 보았는데
화질이 떨어지고 화면이 작아서 답답하고 방송 후 며칠이 지나야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죠.
저는 EBS가 이토록 훌륭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다는 것을 겨우 얼마 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교육방송을 실시간으로 보고 싶어서
얼마 전에 HD TV 수신카드를 샀는데 역시 단점이 있네요.
HD 방송은 잘 잡히지만 화면이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들어 불편하더라고요.

TV 는 우리가족에게 있어서는 바보상자가 아닌 정보상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고품질 화질, 디자인뿐만 아니라 정보가전 기기로서의 역할도 큰 비중을 차지 합니다.

[TV 위치]
4년 전부터 저희 집에는 TV가 없어졌죠.
대신 거실에 있는 PC를 통해 다큐멘터리나 EBS프로그램을 많이 봐요.
그러나 TV를 놓을 자리는 항상 준비 되어 있답니다.



[지금 있는 TV 의 장단점]
TV 카드와 PC를 이용해 방송을 보는 것은 일종의 궁여지책이죠.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이지 멋진 경험은 아니랍니다.
TV를 보기 위해 PC를 켜야 하고, TV 수신카드의 한계로 인해
방송이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들어 불편하죠.

[PAVV LED TV가 필요한 이유]
- 아이들: 아이들은 이제 스스로 TV 프로그램을 골라서
선택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가졌어요.
따라서 스스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서 보고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도구로 사용할 겁니다.

- 아내: 그러나 불쌍한 아내는 하루 종일 아이들 보살피고 살림하느라 힘들었는데
편안하게 소파에 기대어 TV보는 재미라도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집에서 TV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아내'랍니다.

- 아빠: PC에 저장된 HD 동영상을 22인치 모니터가 아닌 Full HD TV 로 보고 싶군요.
또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저에게 때로는 PC에 연결된 22인치 모니터보다 더욱 크게
사진을 보여 주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 기타:
46인치 형 LED 소비전력이 100 W 라고 하니 이니 상당한 수준의 전기료 절약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멋진 디자인과 환상적인 화질은 말할 것도 없겠군요.


[마지막으로...]

새로운 LED TV 가 우리 집의 새 식구가 되어도
주말마다 새로운 경험을 찾아 떠나는 저희 가족을 막지는 못할 겁니다.


오히려 다양한 정보를 통해 더 많은 체험거리를 알게 되고
다녀와서 가족들이 다 함께 정보가전기기로서의 TV를 통해
즐거움과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할 수 있게 되겠죠.

TV 가 없어도 우리가족은 여전히 행복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어요.
그러나 있으면 좀더 생활이 윤택해 질 것 같아요.
우리가족은 TV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거든요.

멋진 봄날 되세요!

PS:  그래도 웬만하면 꼭! 뽑아 주세요 (비굴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