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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들이

[전시회] 그림자가 따라와요 - 작가 최승준

일상예술가 2008. 8. 3. 23:24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고양시 어울림 미술관에서 열리는
"그림자가 따라와요" 전시장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휴가철이라 관람객이 별로 없어 한산하게
천천히 구경 했습니다.

성인 - 5,000원, 초중고생 4,00원, 유치원생- 3,000 원입니다.


전시장은 2층에서 시작해 1층으로 이어집니다.
2층로 가는 통로에서 부터 그림자들이 재미있는 모양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자신의 그림자를 만들어 등록하게 됩니다.

둥글 둥글 귀여운 모습의 그림자를 만들면
전시장 곳곳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벽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면 나무가지가 쑥쑥 자라는 작품입니다.
아래쪽에는 자신의 그림자가 있지요.


이건 물고기와 상호작용하는 작품입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반응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단순히 수동적으로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작품 속에 뛰어 드니까 꼭 주인공이 되는 기분입니다.


2층에서 1층으로 이어지는 통로도 알록알록 예쁘답니다.


스티커를 이용해 직접 나무를 꾸미는 코너입니다.


이건 마이크 소리의 크기에 반응해 다양한 모양을 보여주는 작품이구요.


오! 대학 강의 시간에  많이 사용되던 OHP(Over Head Projecter) 군요.


투명, 반투명의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적어 여러가지 모습을 만들어 보며 한참을 즐겁게 놀았습니다.



저는 이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치 붓글씨 처럼 모양이 만들어지는데 시간에 따라 서서히 번지며 흐르는 듯한 느낌이 참 좋더군요.


이 작품 역시 소리에 반응하며 다양한 패턴을 보여 줍니다.


제일 마지막에 있던 작품인데요.
그림자 패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전시장의 모습이 알록 달록 재미있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큐레이터 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아이들도 참 좋아 했습니다.


전시는 8월 24일까지 계속되니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한번 찾아가 보세요~



가은이와 준영이의 미술관 나들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