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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책]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일상예술가 2008. 6. 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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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부제 : 개발자의 자기 계발과 경력 관리를 위한 52가지 실천 가이드
저자 : 차드 파울러 , 송우일 번역
출판사 : 인사이트
평가 : ★★★★☆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하는 통찰이 넘쳐나는 정말 훌륭한 책!

저자는 IT 업계에서 일하기 전에는 색소폰 연주가, 즉 음악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산업과 달리, 음악의 세계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가'가 되는 것에
집중합니다.  음악을 하면서 느낀 열정과 동기를 IT개발자의 경험에 맞춰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자는 해외 이전, 즉 인도의 개발자를 선발해 팀을 구성하고
민국 업무를 이전하는 프로젝트를 하며 느낀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해외 이전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입니다.
해외 이전은 여러분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
업무가 바뀌는 것입니다.
즉, 가난한 나라의 똑똑하고 열정적인 개발자들을 이끌 수 있는
숙련된 개발자가 필요한 것이죠.

여러분이 만족스러운 경력을 만들어 내고 싶다면
항상 여러분 주위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찾고, 목적을 가지고 판단하고
재빨리 결정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후회는 잘못된 결정이 아닌
제때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깁니다.

다른 사람을 돕기를 거절하는 순간 우리는 쓸모 없는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의 능력이 정말 탁월하다면
여러분의 동료의 능력을 높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정말 탁월한 결과를 얻게 됩니다.

몇몇 다국적 기업을 제외하고
국내 개발자들이 외국 개발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는 기회는 많지 않겠지요.

그러나, 다른 문화를 가진 개발자들과 함께 일하는 것,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고
신뢰를 얻고 이것을 기반으로 함께 멋진 결과를 얻어내는 것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좋은 기회를 많이 놓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업무상 종종 영어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난 몇 년간 저의 영어 실력이 확실히 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언제부터인가 겁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즉 예전에는 못 알아 들으면 그냥 아는 척(--;)하고 넘어갔는데
지금은 ‘내가 못 알아듣는 것은 네가 잘 못 설명한 것이다.
그러니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설명해 봐라’
라는 태도가 되었습니다.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잘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영어는 단지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이 수단을 사용하고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를 조금만 바꾸면
좀더 쉽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하루 하루 같은 일을 반복하며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닌
자신의 영역에서 탁월한 사람이 되려는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IT를 직업으로 선택하려는 사람
경력 5~6년이 되어 가며 무엇인가 로드맵이 필요한 사람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다음 10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 중인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