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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들이

[여행] 런던 출장기 5부 - 대영 박물관

일상예술가 2008. 5. 22. 00:47

드디어 5일간의 런던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비행기가 밤 9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라 하루의 여유가 있습니다.

오늘 여정의 핵심은 바로 대영 박물관(British Museum)입니다.


이곳 대영 박물관의 동서고금의 문화와 역사의 축소판입니다.
모든 전시물을 제대로 보려면 2~3일이 걸리지만
평소에 꼭 보고 싶었던 것을 꼭! 찍어서 보면 반나절에도 가능합니다.


대영 박물관 역시 입장료가 없고 기부금 제도로 운영됩니다.


안내 센터에 반가운 한글 가이드 북이 보이는 군요.


박물관 중앙에서 천정까지 시원해 보입니다.

대영 박물관은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다면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전세계에서 온 수 많은 관광객들이 열심히 플래시를 터 뜨리며
사진을 찍는 바람에 실내가 다소 시끄럽습니다.




전시 공간이 워낙 넓고 복잡해 길을 잃어 버리지 않도록
지도를 꼭 지참해야 합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그리스, 로마 갤러리 입니다.















그 밖에도 정말 많은 볼거리들이 있었습니다.







1759년에 개관한 세계 최대의 박물관인 대영 박물관 통해
영국의 문화적 힘을 느낄 수 있었지만, 반대로 역사적인 유물을 빼앗긴
나라들의 아픔도 동시에 느껴지네요. 

대영 박물관을 나와 버킹엄 궁전으로 걸어가다보니
세인트 제임스 교회가 있군요.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마다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다른 기념품 가게에 비해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니
혹시 토요일에 런던에 가시는 분들은 참고 하세요.






이곳은 그린 파크입니다.
수십년 된 나무가 멋지게 자리잡고 있어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겠네요.






2일동안의 런던 여행 내내 걸어다녀서 정작 지하철을 못 타 보았군요.

마지막으로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지하철을 타 보았습니다.


승차권은 4파운드(켁! 8천원). 여행자는 일일 승차권(5.1 파운드)을 사는게 효과적이랍니다.

런던 시내 곳곳을 잘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지하철 보다 요금이 비싸고, 실내가 비좁군요.

자. 이렇게 해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한국 잘 돌아왔습니다.

4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업무도 잘 마치고, 다른 나라의 Yahoo 직원들과
친해지고, 좋은 경험도 하게 되어 무척 즐겁고 행복하네요.
출장과 여행을 통해 조금 더 자란 기분이 들어요! ^^


 
이상 출장을 가장한  런던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