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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들이

[여행] 런던 출장기 1부 - 히드로 공항, 월도프 호텔

일상예술가 2008. 5. 15. 13:34

1년중 가장 여행하기 좋다는 런던의 5월.
5일간의 일정으로 런던 출장을 왔습니다.

런던은 서울 보다 8시간(Daylight Saving Time 시행 중)이 늦고
비행시간은 무려 12시간 입니다.
환률은 1파운드 = 약 2,000 원

기내식 2번 먹고, 간식 한번 먹고, 음료수 5번 먹고
책1권 읽으니 금방 히드로 국제 공항(Heathrow Airport)에 도착했습니다.
히드로 공항과 비교하니 우리 인천 공항이 얼마나 훌륭한 공항인지 실감이 납니다.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중심부 까지는 약 25km 거리이며
가장 빠른 교통 수단은 바로 Heathrow Express 입니다.


주행시간은 단 15분, 런던 Paddington 역까지 단 15분 만에 주파합니다.

한가지 단점은 가격이 좀 비쌉니다.  


요금은 15 파운드가 넘으니 우리돈으로 3만원 정도군요.
그래서 인지 열차 안에 여행객은 안보이고 대부분 정장을 차려입은 비즈니스맨들이 많습니다.

제일 앞쪽 1량은 퍼스트 클래스 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오! 시설 좋구나' 생각하고 있다가
잠시후에 승무원에서 쫒겨났습니다. :)

15분 만에 Paddington 역에 도착.
런던 택시를 탔습니다.




일반 승용차와 동일한 차종의 택시가 있는 한국과 달리
택시용 차종이 따로 있나 봅니다.

중간에 플라스틱 칸막이가 있고
실내공간이 넉넉해 짐들과 함께 성인 3명까지는 무리없이
탈수 있군요.

드디어 숙소인 Waldorf  Hilton에 도착했습니다


런던 중심부의 코벤트 가든역 근처에 있고 비즈니스맨들이 많이 애용하는 100년 전통의 호텔이라고 하는군요.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혼자 묵기에는 각종 편의 시설이 좋습니다.

짐을 풀고 간단한 저녁을 먹기 위해 거리로 나갔습니다.
5분 거리에 있는 셜록 홈즈 퍼브를 찾았습니다.


이곳 2층에는 셜록홈즈의 서재를 재현해 놓았군요.




역시 런던의 물가는 살인적입니다.
3명이서 저녁겸 안주를 하나씩  주문하고 맥주 한잔씩 먹으니
10만원 정도 나오는 군요. 팁은 카드로 결재가 안되서 따로 5파운드(1만원) 주었습니다.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호텔로 돌아가는 거리의 야경도 멋지군요.






호텔에 도착 해 미니 바를 열어 보니 이것 저것 잘 준비되어 있군요.

그러나 조그만 콜라 한병 마시고 7,000원 내기가  아까워
편의점에서 사온 생수 한잔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런던 출장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