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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이야기

맥북 프로: Mac User 가 되었습니다

일상예술가 2007. 6. 26. 18:03

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엔지니어는 입사시 원한다면 맥북 프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야 오래 전에 HP nc4200 을 지급 받아 잘 쓰고 있었지요.

그런데 얼마 전 문득 Mac 을 써 보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이 들어
노트북 교체 신청을 했습니다.

드디어 어제 아침에 은색의 맥북 프로를 받고 말았습니다.

허... 이것 참.
처음에는 도무지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한/영 전환은 물론, Finder 는 뭔지…
왜 메뉴는 각각의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상단 메뉴에 함께 뜨는지
분명 프로그램을 종료 했는데 메모리에는 계속 프로세스가 있고

1~2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Command + Space 가 한/영 전환이고
F12 가 대시보드를 실행시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Alt + Command + Esc 는 강제 종료 이군요.

오늘은 다른 동료들이 와서 몇 가지 팁을 더 알려 주고 갔답니다.

PC를 20년 넘게 사용한 제가 새로운 운영체제를
완전히 바닥에서부터 배우기 시작하니 재미있네요.

맥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자연스럽게 끌어 내어
좀더 친해 질 수 있는 신기한 운영체제 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Keynote를 써 보고 싶어서
Mac 을 선택했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PT를 만들어 볼게요.

필요하다면 윈도우도 설치 할 수 있지만
앞으로 1달간 Mac OS X 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