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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책] 하느님의 우물 : 고통을 통한 깨달음

일상예술가 2007. 5. 15. 13:56

하느님의 우물
스태니슬라우스 케네디 수녀
이해인 옮김
시냇가에심은나무
평가 : ★★★★☆

제목을 보면 다소 종교적인 이야기 일 것 같지만
종교와 무관하게 삶의 여정에 필요한 지혜의 명상록입니다.

스태니슬라우스 케네디 수녀님은 전 세계에서 존경 받는 인물로,
수녀로서는 최초로 트리니티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58년 아일랜드 자선 수녀회에 입회한 이래 수녀로서뿐만 아니라
가난한 이들을 돕는 봉사자로서도 활동 중입니다.

우리는 지나치게 바쁘고, 복잡하고, 산만하게 살아가면서,
우리를 위해 준비된 많은 축복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고 있습니다.
그 축복은 다름이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우리의 일, 그리고 우리의 하루 하루 입니다.

우리의 근심, 걱정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알려 주려고 찾아온 손님입니다.
그 손님에게 물어보면 해답이 나오겠지요. ^^


힘든 일상 속에서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
주위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방법
새로운 지혜를 얻는 방법 들을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http://flickr.com/photos/glasgows/105444034/

그러나 현실에서 충분히 고통을 겪어 보지 못한
분들은 동감하지 못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
매일매일을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며 조금씩 지쳐가는 분들,
그리고 힘들어하는 지인을 바라보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겠지만
삶의 균형을 잡아 주는 목표가 분명하다면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http://flickr.com/photos/walkaboutwolf/63452603/

목표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면 표류하지 않으며
소명에 귀 기울이고 항상 옳은 일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인생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며
그러한 삶은 우리에게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종교를 떠나 지혜와 사랑 그리고 관계 속에서 평온을
찾고자 하는 분들은 반드시 읽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