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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들이

[축구] 우루과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

일상예술가 2007. 3. 26. 20:32
오늘은 하나뿐인 우리 처남 제랄드가
용케도 초대권을 구해 온 덕에 함께
상암구장으로 우루과이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보러갔다.


그동안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다는데 오늘은 좀 다를까 기대된다.

경기시작에 앞서 몸을 푸는 우리 선수들.

구장이 매우 훌륭하다.

관중석을 꽉 채운 응원단들.

파도타기의 열기가 뜨겁다.

맨유의 지성이 형아.

아줌마 파마했다.

골대 근처의 백통들.

바디랑 렌즈랑 다 합치면 1억 정도 될까?

이천수의 프리킥

역시나 아까비.

붉은악마의 끊임 없는 응원.

팔 아프겠다.

시종 일관 답답한 운영끝에 결과는 2:0 패배.
영표, 기현이는 뭐하러 왔니.
천수야, 축구는 혼자하니?
지성이 비행기 타고오느라 피곤했겠다. 그냥 계속 맨유에 있어라.
곰가방(베어bag)아저씨는 조만간 물러나겠다.

오늘의 하일라이트!

무기력한 경기에 짜증난 관중의 환불 소동을
잠재우기 위해 긴급 투입한 우루과이 난입꾼.

실실 웃는 아저씨와 혼자 넘어지는 아저씨.


처남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아무튼 돈 안내고 공짜로 보았으니 만족.

제랄드 고마워~
카메라 가방 줄께. ㅎㅎ